충북 청주 테크노폴리스가 산업, 유통, 교통의 3대 호재를 기반으로 반도체 산업의 대규모 투자와 수도권급 복합쇼핑몰 입점, 교통 인프라 확충이 맞물리며 수요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청주 지역에 1~4공장을 운영 중이며, 차세대 D램 생산기지인 ‘M15X’ 팹이 2025년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M15X에 20조 원 이상을 투입해 청주를 핵심 생산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며, 올해 자본적 투자 규모(CAPEX)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약 11조 원에 달한다.

​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약 380만㎡ 규모의 첨단 복합산업도시로, 오창·오송을 잇는 산업벨트의 중심축에 위치한다. SK하이닉스 협력업체의 집적과 고급 인력의 대규모 유입이 예상되며, 주거 및 상업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유통 측면에서는 신세계의 ‘스타필드’ 입점이 가시화되며 상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 복합몰 개발에 참여한 이마트가 출자 및 사업권 양도를 통해 참여하면서, 충청권 소비 중심축이 기존 도심에서 테크노폴리스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교통 인프라 확충은 이 지역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2029년 개통 예정인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과 북청주역 복합환승센터는 청주공항까지 6분, 오송까지 9분, 서울까지 약 1시간 20분 내로 연결돼 접근성이 대폭 향상된다. 연간 369만 명이 이용하는 청주공항 역시 산업·유통·교통 시너지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북청주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테크노스퀘어’가 주목 받고 있다. 대지면적 1,759㎡, 지하 2층~지상 8층, 총 144실 규모로 조성되는 슈퍼블록 내 첫 상업시설이다.

최대 층고 5.2m의 개방감, 루프탑 테라스, 옥상정원, 83대 자주식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대형 엘리베이터 3대를 설치해 병원·의료·서비스 업종 입점도 용이하다. 외관은 고급 외장재와 3면 커튼월, 3중 유리 마감으로 에너지 효율과 상징성을 동시에 높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산업·유통·교통 인프라가 한 지역에 집중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특히 테크노스퀘어는 이 세 가지의 교차점에 위치한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SK하이닉스의 투자를 비롯해 스타필드 입점, 북청주역 개통 등 장기적인 측면에서 호재성을 갖췄다”고 분석했다.